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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달빛 요정부터 야외 스파까지 겨울 힐링 체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 다양한 힐링 체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눈썰매장 옆 알파인 무대에서는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이 출연하는 '런런런! 스노우 프렌즈'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문라이트 포토파티'에서는 반짝이는 전구로 만든 달빛 의상을 입은 요정 캐릭터들이 카니발 광장에 나와 약 20분간 신나는 댄스파티를 펼친다. 요정들과의 포토타임은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한정판 고객 참여 이벤트다.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눈썰매 코스를 가동 중이다.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등 3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캐리비안 베이 야외 스파 '윈터 스파 캐비'는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의 편백나무 스파존이 확장됐다. 유수풀도 550m 실내외 전 구간으로 운영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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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테마파크 겨울은 노잼? 놀 것 많아요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찬바람에 살갗이 베이는 강추위가 아니라면, 아이들의 재촉에 못 이기는 척 밖으로 나가자.장소 고민 없이 눈치게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테마파크다. 추위는 개의치 않는 아이들은 당연히 ‘땡큐’를 외칠 것이고, 부모들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다. 겨울의 테마파크는 놀이기구가 꽁꽁 얼어 움직이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놀이기구가 아니어도 하루를 보내기에는 부족함 없는 놀 것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대형 토끼가 반겨주는 곳 '에버랜드'최근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던 한겨울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를 찾았다. 입구에는 삼삼오오 모여 방문객들이 난로를 쬐고 있었다. 겨울이라 휑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꽤나 붐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온도가 영상이면 겨울에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평소 같으면 정면에 에버랜드 입장을 환영하는 '매직트리'가 보여야 하지만, 새해를 맞아 그 앞에는 연보라색 대형 토끼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름은 '래빅'이라고 했다. 아파트 5층(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이다.이형기 에버랜드 파크기획팀장은 "2023년의 색깔이 '바이올렛'이라 보라색 토끼로 기획했다"며 "소재는 벨벳 느낌으로 소재 특성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래빅 털 위에 이름을 쓰거나 하트를 그려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올해 유행을 주도할 색으로 선정된 '디지털 라벤더' 색상은 안정감과 평온함을 상징하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래빅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한다. 아이들 손을 잡고 래빅 앞에 선 한 가족은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더 신난 듯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미 인스타그램 등 SNS에 많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면서 래빅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래빅의 발자국을 따라 가면 바로 옆 '나비체험관'으로 이어진다. 이형기 팀장은 "래빅과 나비 요정이 봄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비체험관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매일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꽃밭을 날아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을 보내고 나비의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를 들고 있으면 나비들이 날아와 카드 위에 앉는데, 아이들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마지막으로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나비가 앉으면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나비체험관을 나오면 또 하나의 래빅을 찾으러 떠나야 한다. 다른 래빅을 찾는 길은 에버랜드 동물원을 통한다. 시베리아 호랑이와 물개, 바다사자, 판다 '푸바오'까지 보고 나면 시간이 훌쩍 흐른다.다른 래빅 찾기는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으로 가야한다. 포시즌스 가든을 꽉 채운 2023개의 눈사람 사이에 숨어 있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다.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들 사이를 걷다보면 엎드린 토끼 한마리가 있다. 두 번째 래빅이다.바이올렛 래빅보다 훨씬 작은 모습이지만, 얼굴은 똑같다. 흰 토끼라 눈과 비가 오면 쉽게 더러워질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단다. 오히려 장난스럽게 찍어놓은 관람객의 발자국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아이들과 계묘년 토끼 찾기를 끝냈다면, 다음은 눈썰매를 타러 가도 좋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가 따로 있다. 경사진 슬로프의 눈썰매가 어려운 영유아라면 바로 앞에 부모들이 끌어주는 평지 눈썰매 존 '스노우 야드'도 있다.주말에 아이와 함께 눈썰매장을 찾았다는 관람객 A씨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허리가 아플 때까지 눈썰매를 끌어줘야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겨울에만 만나는 간단한 주전부리도 가득했다. 이날 오후 스노우 버스터 앞 붕어빵 가게는 '품절' 간판이 서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붕어빵 인기가 가장 많다"고 했다. 그 밖에도 군고구마와 어묵 꼬치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이 준비돼 있었다.따뜻함으로 추위를 녹이는 다른 방법은 '캐리비안 베이'도 있다. 여름에만 운영하는 줄 알았지만, 겨울에는 노천 스파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부캐 '윈터 스파 캐비'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부터 야외풀에 약 200㎡ 규모의 '어드벤처 스파'를 열었다. 어드벤처 스파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수령 100년 이상의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돼 있으며,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대형탕과 연인, 가족끼리 체험 가능한 프라이빗탕 등 7개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겨울의 캐리비안 베이는 여유롭다. 유수풀,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워터파크 마니아들이 꼽는 3대 놀이시설도 모두 운영돼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다.실내 '아쿠아틱 센터'도 있어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이 곳에도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 다양한 물놀이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추위 걱정 없는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날씨와 관계없이 놀기 좋은 곳이다. 야외 테마파크 시설도 있지만 실내에도 마련돼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대표 코스로 아이스링크가 있다.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아이스가든'은 재작년 개장 32주년을 맞아 새 단장하며 깨끗하고 재미있어졌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이스가든은 소란하지만 웅장했다. 빠르게 적응한 아이들은 씽씽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기 바쁘고, 아직 배우는 중인 어른들은 느릿느릿 아이스링크장 벽면을 잡고 넘어질까 노심초사하기 바빴다. 빙상장 주변으로 200석의 좌석도 있어 스케이트 타고 달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부모들도 많았다.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조성돼 있다는 점도 한 템포 쉬어가기에 딱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스가든의 입장객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대비 약 33% 늘었다. 고객들이 많이 찾으며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다.롯데월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천정 유리 돔을 통해 내려오는 자연채광 속에서 따뜻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다"고 말했다.겨울 방학을 맞아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내달 24일까지 피겨와 스피드 스케이트로 나눠 참여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에서 놀고도 체력이 남았다면 놀이기구를 타러 롯데월드로 들어가면 된다. 아이들도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실내에 가득해 겨울에도 주말이면 북적인다. 회전컵부터 범퍼카, 점핑피쉬 등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놀이기구를 타다보면 곳곳에서 토끼 코스튬을 착용한 롯데월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신년 파티를 즐기고 있는 캐릭터들은 방문객과 신나게 춤도 추고 사진도 찍어준다. 금세 롯데월드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시간이 다가온다.오는 2월 5일 정월대보름까지 매일 오후 5시 퍼레이드코스에서는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화려한 부채춤과 함께 소고, 대고를 비롯한 모듬북을 활용한 악기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 문화를 접하기 힘든 요즘,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콘텐츠다.롯데월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용인·잠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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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에버랜드서 썰매 타고 서울랜드서 빙어 낚시도

아이들이 신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눈썰매장이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 10일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의 패밀리 코스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스노우 버스터에는 총 3개의 눈썰매 코스가 있는데,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부터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스릴 강도별 골라 탈 수 있는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그중 200m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 보며 탑승할 수 있는 4인승 눈썰매가 전체 레인에 마련돼 있어 친구,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스릴을 체험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출발하게 된다. 또 튜브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이용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시간대를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줄서기'도 현장 상황에 따라 코스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눈썰매를 타지 않더라도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미니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보고, 눈사람과 눈 오리도 만들고 이글루 포토존에서 겨울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야드'도 있다. 또 15일부터는 커다란 열차와 함께 이글루, 빙하, 미니 눈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플레이그라운드'도 문을 연다. 같은 날 서울랜드도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파크'에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 도심에서 즐기는 얼음 빙어낚시와 얼음 썰매 체험 등이 준비됐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약 8500㎡(2600여 평)의 부지에 120m 일반 슬로프와 50m 유아용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너무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폭이 넓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스피드의 즐거움과 짜릿한 스릴 모두를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의 겨울은 '빙어낚시 체험'으로 더욱 특별하다. 빙어낚시를 도심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랜드 빙어낚시는 빙어를 뜰채로 낚아 올리는 방식의 뜰채 낚시와 얼음 호수 위에서 진행되는 얼음낚시 2종류로 진행된다. 빙어 뜰채 낚시는 17일부터 삼천리 동산연꽃 분수에 위치한 무인발권기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옆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썰매장 ‘스노위랜드’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스노위랜드에서는 스노위 키즈(1인 플라스틱 썰매장)부터 6인용 래프팅까지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썰매를 마음껏 타볼 수 있다. 규모만큼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스노위 키즈와 스노위 미니, 빠른 스피드의 스노위 레이싱이 운영된다. 스노위 레이싱은 국내 최초 30도 각도의 슬라이드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의 짜릿함과 스릴을 눈썰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스노위랜드는 스노위 코스터, 스노위 래프팅, 스노위 토네이도까지 썰매 시설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스노위 코스터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인데, 1인용 튜브를 여러 사람이 함께 잡고 내려오는 국내 최장(250m) 썰매 어트랙션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다양한 썰매 슬로프와 캐릭터존으로 꾸며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눈 속 마을로 온 가족이 겨울 축제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4 07:00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22/23 스키 시즌 10일 오픈

곤지암리조트가 오는 10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개장일에는 초급과 중급 등 슬로프 3면과 눈썰매장을 먼저 오픈하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겨울을 기다려 온 스키어들을 반긴다. 이후 기상상황에 따라 나머지 슬로프들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는 ‘22/23 스키 시즌 오픈을 기념해 개장 당일부터 15일까지 리프트권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며, 16일부터는 시즌 정상요금을 적용한다. 특히 올 시즌 곤지암리조트는 휴대폰으로 모든 스키 여정이 가능한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를 국내 스키장 최초로 선보인다. 스키 예매부터 결제, 발권, 렌털,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까지 휴대폰으로 원스톱 이용이 가능해져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키어와 눈썰매 이용객들의 재미와 편의를 확대해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펀 슬로프’를 기존의 초중급 슬로프에 위치한 360도 회전 구간, 빅 커브, 웨이브 코스와 함께 올 시즌에는 상급 슬로프에도 웨이브 존을 추가로 신설했다. 눈썰매장도 10개 레일을 13개로 확충하고, 동 시간대 이용정원을 250명으로 늘렸다. 이 밖에도 올 시즌에는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을 상대로 헬멧 착용을 권장하는 ’안전 헬멧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정착을 위해 장비 렌털 패키지 이용 스키어에게는 기존의 부츠, 플레이트 외에도 헬멧을 포함해 함께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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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올해는 어디서 놀까? '크리스마스 스폿' 총정리

하얗고 추운 겨울에 따스한 조명이 도시를 비추고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나무를 수놓을 때 비로소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 12월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온 동네는 축제의 분위기가 된다. 우리 집 아파트에 백화점, 공원 등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되면 올해 12월 25일을 어디서, 누구와 보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가족·친구·연인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가볼 만한 '핫스폿'들을 정리했다.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테마파크 여느 때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롯데월드만 한 곳이 없다. 롯데월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할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했다. 미라클 윈터에서 롯데월드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롯데월드에 도착한 산타로부터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로티와로리가 파크 전역을 장난감으로 꾸민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호두까기 병정 인형이 관람객의 입장을 반긴다. 이어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호두까기 병정으로 변신한 가로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이 하이라이트다.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가 됐다.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영롱한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이 마치 실제 성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에버랜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다. 낮부터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도 홀랜드빌리지에서 열린다.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 총 2023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선보이는데, 3D 조형물은 물론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 가든 곳곳에 각양각색으로 구현돼 있어 숨은 눈사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은 수시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고,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빈티지카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올겨울을 추억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귀엽게 누워 있어 새해 소망과 함께할 포토존으로 좋다. 서울랜드에서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 축제를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매일 밤 하얀 눈이 내리는 야간공연과 레이저쇼, 캐릭터 인형극과 패밀리 매직쇼, 눈썰매장과 얼음 빙어낚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다. 매일 밤 서울랜드에는 하얀 눈이 내린다. 야간 공연인 '스노우 뮤직 글로브'가 시작되면 겨울밤을 하얗게 밝히는 눈이 쏟아진다. 스노우 뮤직 글로브는 6m 슈퍼 미러볼에 음악과 빛, 인공 눈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쇼로, 관람객들은 눈이 오지 않아도 하얗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화려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도 볼거리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는 우주의 별빛을 닮은 화려한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레이저쇼로, 서울랜드에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모티브로 별들로 떠나는 우주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레고로 만든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9m 높이의 레고 36만개가 쌓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여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 5시에는 ‘LEGO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열린다. 또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함께 춤추는 댄스파티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산타의 비밀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연인과 함께 호텔 X-MAS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호텔만 한 곳도 없다.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제격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건물 외벽에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로 제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투숙객에게 선물한다. 미디어아트는 올해 말까지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 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 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아름다운 불빛과 서울의 야경, 고객들의 즐거운 아우성이 어우러진 아이스링크의 문을 내달 2일 연다.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이미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장소다. 어린이들은 달콤한 핫 초콜릿 특별 간식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연인들은 야경으로 한층 더 로맨틱해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에서는 따뜻한 연말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매년 열고 있는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을 통해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인터컨티넨탈의 시그니처 곰인형인 '아이베어'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자들이 아이베어를 크기에 따라 10만원 및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처음으로 기업 후원사들 보다 개인 후원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행사 출범 이후 최초로 아이베어 전량이 판매돼 모금 목표치보다 10% 초과 달성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캠페인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모금액 대비 14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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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마지막 하얀 겨울…쌀찐빵과 눈꽃마을 품은 강원도에서

낮 기온이 올라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겨울이 물러가려는 듯 기세를 감춘다. 어쩌면 이달이 겨울 여행의 끝자락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아직 하얀 눈이 덮여있을 법한 곳을 떠올린다. 강원도다. PLAY : 대관령에서 타는 눈썰매 딱 이번 달까지다. 황병산 고원지대에 자리 잡은 대관령 눈꽃마을에서 탈 수 있는 봅슬레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겨울 시작부터 마을에서는 1407m 황병산 자락의 경사면을 깎아 눈썰매장을 만든다.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인공설을 뿌리는데, 그 높이가 무려 4m다. 이후 겨우내 눈이 내려 쌓이고 단단해지면 완벽한 눈썰매장이 된다. 대관령 눈꽃마을 눈썰매장은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봅슬레이 트랙처럼 코스가 급하게 곡선을 이루기에 스릴이 두배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봅슬레이 트랙을 만드는 전문가가 매일 눈썰매장 코스를 손본다"고 말했다.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유아용 라인도 있으니 가족이 함께 가도 문제는 없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데, 속도감에 제법 놀랄 수도 있다. 곡선을 크게 그리는 부분에서는 속도가 너무 붙어 튕겨 나가지 않도록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할 정도다. 대관령에 갔다면 대표 볼거리는 또 있다. 바로 하늘목장, 삼양목장, 양떼목장 등 대관령 3대 목장이다. 이 중 하늘목장은 1974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옛 목장의 흔적과 목가적인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트랙터마차 타기, 승마, 건초 주기 등을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트랙터마차는 견인력이 강한 트랙터에 32인승 대형 마차를 더해, 3km에 이르는 길을 20여 분 동안 올라서 해발 1000m를 훌쩍 넘긴다. 트랙터마차의 출발점인 중앙역 뒤쪽으로 하늘 승마장이 있다. 대관령에서 유일하게 승마 체험을 하는 곳이다. 인솔자가 말을 끌고 트랙을 한 바퀴 도는 코스라서 안전은 걱정 없다. 이 밖에도 양과 염소에게 건초 주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2000원어치 건초를 사서 양과 염소에게 먹이고 슬며시 만져보며 교감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STAY : 발왕산 기운 받으러 용평리조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모나파크 용평리조트는 마지막 겨울 스키를 타러 가기 좋고, 가족 여행을 즐기는 힐링·웰니스 여행지로도 으뜸이다. 모나파크 용평리조트는 스키장이 있는 대한민국 최초 리조트이자, 대관령의 자연을 자랑하는 리조트로 꼽힌다. 동계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만큼 월드 클래스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스키어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 콘도에 국한되지 않고 호텔, 호스텔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 '모나파크'라는 이름으로 의미를 확장하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대자연에 안겨 누구나 행복과 휴식을 누리고 발왕산의 기운을 받으며 소원을 이뤄가는 공간으로 리조트를 꾸려가고 있다. 특히 발왕산 기운을 받으러 능선 따라 1458m에 달하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가 인기 코스다. 편도 3.7km로 20여 분 동안 산등성이를 굽이굽이 넘는다. 케이블카 종점인 드래곤캐슬에는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도 맞닿아 있다. 발왕산 정상에 위치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운 스카이워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맑은 날이면 이곳에서는 동해와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은 물론, 일출과 일몰까지 볼 수도 있어 볼거리도 가득하다. EAT : 원주 들러 겨울이 따뜻해지는 '쌀찐빵' 대관령의 겨울을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 원주에 들러 꼭 사가야 할 것이 있다. 찐빵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고 하면 따끈한 호빵이 먼저 생각나지만, 사실 호빵의 원조는 찐빵이다.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고 쪄서 먹는 찐빵은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간식으로 통했다. 이에 한 제과 회사에서 찐빵을 상품화한 게 바로 호빵이다. 사실 호빵보다 먼저 찐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곳들이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과 원주의 '황둔찐빵'이었다. 특히 후발 주자인 황둔찐빵은 반죽을 쌀가루로 만들어 차별화를 뒀다. 또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들거나 팥소 대신 채소를 넣는 등 다양한 쌀찐빵을 선보이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쌀찐빵을 개발한 황둔삼송마을에 가면 쌀찐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쌀찐빵 만들기 체험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교육으로 시작한다. 교육을 마친 후에야 마을에서 키운 농산물로 만든 반죽과 팥소를 가지고 찐빵을 빚는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빚은 찐빵은 숙성실로 향한다. 발효 과정을 거쳐야 폭신폭신 부드러운 찐빵이 되기 때문이다. 숙성은 한 시간쯤 걸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지역 농산물로 만든 식사를 하거나 마을 산책을 하고 나면 금세 빵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숙성된 찐빵은 커다란 찜통에 넣고 10~15분 찐 다음 2~3분 뜸을 들이면 김이 모락모락 뿜어내며 눈앞에 나타난다. 호호 불어가며 뜨거운 찐빵을 하나 입에 넣고, 나머지는 가져가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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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스키장 개장…"안전하게 즐기세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스키장은 추위가 아닌 '방역'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삼삼오오 모여 스키를 타러 스키장에 방문해도, 1.5M 거리를 둬야 하고 리프트도 함께 탑승할 수 없다. 또 한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달라진 모습으로 올해 스키장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느지막이 문을 열었다. 비발디, 모바일 렌탈·정맥 인증 '만반의 준비' 비발디파크는 지난 1일 스키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문을 열었다.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모바일 렌털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키웠다. 시즌권자의 리프트 탑승 시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했던 얼굴 확인 과정을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재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은 국내 공항과 은행 ATM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이 검증된 방식이다. 장비 렌털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수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모바일 렌털 시스템도 확대했다. 지류 접수 방식에서 모바일 접수로 변경되며,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가 줄어 렌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한 것이다. 비발디는 매표소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사전 상품 구매 고객과 리프트권 회수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코로나19 예방 프로세스로 매표소 1.5M 거리 두기, 출입 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운영, 스키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과 곤돌라, 리프트 탑승 인원 축소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스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간권 ‘브이-타임패스’, ‘월 이용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2·4·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이 시작되므로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시안 강촌, 먹거리도 안심하고 즐기도록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4일 문을 열었다. 올해 엘리시안 강촌이 특히 힘을 준 곳은 ‘스노 힐 & 펀 파크’다. 스키장 광장에 조성될 ‘스노 힐 & 펀 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이내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튜브 썰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놀이 공간이다. 특히 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전용 전자동 리프트를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썰매장 외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 존을 조성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골고루 풍성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스키 슬로프의 경우 평소 초보자들이 스키 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스키장답게 초보자들을 배려한 슬로프 구성과 편리한 렌털 시스템으로 스키어와 보더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확충했다"며 "특히 이번 동계시즌을 앞두고 엘리시안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노 힐 & 펀 파크’가 대표적”이라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도 꼼꼼하게 마쳤다. 각 레스토랑의 테이블 위치를 조정하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최대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해 식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프트와 렌털 장비 의류 등 여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이나 장비는 매일 주기적으로 철저하게 소독을 진행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 측은 “GS그룹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해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된 상태”라며 "동계 시즌에 보다 안전한 스키장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휘닉스 평창, 리프트 검표 없애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지난 4일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겨울 휘닉스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리프트 운영 방식을 바꿨다. 기존 스키 리조트에서 오전·오후·야간 등 시간대별로 운영되던 리프트권의 사용을 단 한장의 단일권으로 변경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장의 리프트권을 구매하면 오전·오후·야간·심야 등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리프트 탑승을 위한 검표 과정도 없앴다. 직원과의 대면도 없고, 대기 시간도 없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휘닉스는 스키 슬로프를 활용해 눈과 겨울의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도 선보였다. 스노우빌리지는 3개의 메인 존을 통해 자연과 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00m 길이의 눈썰매 코스를 갖춘 스노우 슬라이드는 영유아, 초등생, 성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슬라이드로 조성했다. 또 스노우 힐에서는 펭귄 모양의 눈 조각을 만들고,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스노우 케빈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세번째 스노우 케이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눈을 뿌리는 대형 스노우 레인과 눈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드나들며 동심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적정한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입장이 제한되며, 리프트 탑승 중에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 올해 휘닉스 평창은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으로 즐기면 더욱 풍성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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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놀이터로 확 바뀐 ‘휘닉스 평창·제주’

휘닉스 평창이 아름다운 동화 속 겨울왕국을 모티프로한 ‘스노우빌리지’를 열었다. ‘스노우 원더랜드’를 콘셉트로 올해 첫선을 보인 스노우빌리지는 온 가족이 함께 눈썰매와 일루미네이션, 눈 조각 등을 즐길 수 있다. 스노우빌리지의 대표 즐길 거리는 ‘패밀리 튜브 눈썰매장’이다. 길이 200m의 코스를 튜브 눈썰매를 이용해 내려오면 아이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 스노우 어트랙션도 만날 수 있다. 입구에서 스노우 모빌 츄레라에 탑승하면 형형색색의 일루미네이션과 신비로운 겨울 풍경이 펼쳐진다. 설원을 자유롭게 누비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모빌 체험과 여러 명이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노우 래프팅까지 자유이용권 하나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스노우빌리지 판타지존에는 일루미네이션과 눈 미로·대형 이글루·눈 조각으로 만날 수 있는 동화 속 캐릭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곳의 눈 조각들은 중국 하얼빈의 유명 눈 조각가들을 초청해 연출한 것으로 새하얀 겨울왕국 같은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휘닉스 플레이 라운지’는 제주의 자연을 본떠 만든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키즈 플레이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받아 체험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 센터’로 구성돼 있다. 키즈 플레이존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볼풀장과 오름 슬라이드, 트램플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또 자유롭게 책을 보며 색칠공부도 하고 블록을 쌓으며 놀 수 있다. 별도로 부모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을 두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액티비티 센터에서는 휘닉스 제주 내의 모든 액티비티 혹은 키즈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제주에서의 여행 일정을 상담받을 수 있어 제주 여행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센터의 역할을 한다. 평창과 제주의 휘닉스에는 연말을 맞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휘닉스 평창에서는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 카운트다운을 위한 각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키썸을 비롯한 흥겨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분리수거 밴드 등 굴지의 버스킹 밴드가 야외 특설무대에 모여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휘닉스 제주는 25일까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고객 대상으로 산타가 정해진 시간에 직접 고객이 머무르고 있는 객실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과 메시지를 주는 ‘산타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사진=휘닉스파크 2019.1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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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제일 가까운 곤지암리조트, 먹고 즐기는 스키장

교통의 요지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있고 자동차로도 강남에서 40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등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그래서 곤지암리조트는 평일 퇴근 후 야간 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주말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은 가족 단위 스키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올해 곤지암리조트는 더욱 여유롭고 쾌적해졌다. ‘슬로프 정원제’를 비롯해 ‘렌탈 이원화 시스템’ 등을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지난 2008년 오픈과 함께 세계 최초로 시행했던 슬로프 정원제를 확대해 동시간대 스키어를 7000명으로 한정 운영, 쾌적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키어는 장비대여 동선을 최소화한 ‘렌탈 이원화 시스템’을 통해 렌탈 접수 후 지급된 부츠만 착용하고 이동해 스키 베이스에서 접수한 스키·보드 장비를 받아 장비를 들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더불어 곤지암리조트의 ‘시간제 리프트권’을 본인의 시간 스케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3·4·6시간권 총 5종으로 선보였다. 스키장 도착시각과 상관없이 본인이 스키 이용시간을 계획해 구입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아직 스키를 즐기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눈썰매장은 혼잡 시간 동안 정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스파인 ‘스파라스파’에서는 실내풀을 비롯한 겨울 전용 노천 스파 프로그램과 함께 차가운 눈에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웰니스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애프터 스키로 즐길 거리를 더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 와인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가 추천한 ‘라그로타’에서는 정통 이탈리안 메뉴와 와인을 함께 즐기며 한겨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19/20 시즌’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2020년을 맞아 생년월일에 2가 두 번 들어간 고객에게는 1월 한 달간 시간제 리프트권 4·6시간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투U 할인’을, 1월 말부터 폐장일까지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와 친구 3명이 함께 방문하면 1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1 할인인 ‘투게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40만3927㎡(12만3000평)의 슬로프 면적에 표고차 330m, 총연장 6.8km, 최장 코스 1.8km의 슬로프를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평균 100m의 9개면 광폭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스키어와 보더들이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게 다이나믹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 시간당 1만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초고속 리프트를 비롯해 IoT 원격 제설 시스템과 1500여개의 최신 플라즈마 조명 시스템으로 주·야간 편안하고 여유로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사진=곤지암리조트 2019.1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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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괜찮아! 겨울방학엔 ‘롯데월드’

어린 시절의 놀이동산은 늘 선물이었다. 가족과 함께여도, 친구들과 함께여도 늘 즐거움을 선물로 받았다. 그래서 방학 때면 떠오르는 공간이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날씨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김없이 기해년에도 겨울방학은 돌아왔고, 많은 사람이 놀이동산을 찾는다. 특히 실내에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롯데월드는 겨울방학에도 거뜬하게 사람들로 문전성시다. 여기에 30주년을 맞아 탈 것도, 볼 것도 새롭게 단장한 롯데월드다. 겨울 ‘롯데월드’를 즐기는 법 아이스링크장이라고 하면, 잠실 롯데월드 지하 3층에 있는 아이스링크가 떠오른다. 사계절 운영되는 전천후 실내 아이스링크라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실내 공간에 있음에도 꽉 막히거나 답답하지 않다. 낮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까지 이어지는, 트인 공간에서 비치는 자연 채광이 야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저녁에는 아이스링크의 마법의 태양을 둘러싸고 연인들의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이용된다. 링크 둘레에 약 400석의 안락한 좌석이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식당가, 볼링장, 당구장, 전자오락실, 실탄사격장 등 즐길거리가 있어 놀이동산을 이용하지 않아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롯데월드는 겨울에도 추위 걱정 없이 아이들과 실내에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이킹이나 아틀란티스 등 놀이기구 36종이 실내에 있어 겨울에도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 시간마저 즐거운 곳이 놀이동산일 것이다. 야외 어트랙션을 기다리는 줄이 두렵다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법이 있다.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아틀란티스도 20분가량만 대기하면 탈 수 있는 마법의 줄이다. 지난 2015년 10월, 롯데월드가 선보인 ‘매직패스’는 이미 대부분의 테마파크에서 시행되는 어드벤처 ‘우선 탑승 예약 제도’다. '우선 탑승 예약'이란, 이용하고자 하는 놀이기구에 탑승 예약을 해 놓으면 긴 줄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해당 놀이기구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우선 탑승 예약을 할 수 있고,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대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키오스크를 이용한 발권도 가능하다.사용 방법은 테마파크 입장 이후 스마트폰으로 매직패스 앱을 실행해 티켓의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고유 번호를 입력하고, 탑승하려는 놀이기구, 탑승 시간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매직패스 앱은 티켓당 최대 3개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인기가 높은 놀이기구는 경쟁이 치열하니 재빠른 엄지손가락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아이스링크 주위를 돌며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퍼레이드도 즐길거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 공연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롯데월드 메가 어트랙션과 테마 속 주인공들의 30주년 파티’ 컨셉트로, 환상적인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는 초대형 어트랙션 ‘플라이벤처’를 퍼레이드에 추가해 더욱 웅장하게 다가온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롯데워터파크도 겨울에 맞게 눈썰매장으로 단장해 아이들과 가 볼 만하다. 롯데워터파크는 약 8925㎡(약 2700평) 면적의 국내 최대 크기의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 공간을 활용해 길이 100m, 폭 24m 규모의 ‘눈썰매장’과 ‘눈놀이 존’을 만들었다. 눈썰매장은 38m 높이의 ‘자이언트 볼케이노’ 화산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눈놀이 존은 유아들을 위해 눈사람을 만들고 평지를 이동하는 썰매를 타도록 구성됐다. 동시에 여름철에 운영하던 워터파크와 사우나·찜질방까지 누릴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30돌맞이’ 새로워진 롯데월드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롯데월드를 초입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로티, 로리와 캐릭터 친구들이 함께 축하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서른 번째 생일’ 콘셉트로 제작된, 높이 7m의 위엄을 뽐내는 대형 조형물과 고깔모자를 쓴 귀여운 ‘빅 로티’가 반겨 주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30주년 엠블럼이 걸린 매직캐슬, 로티로리광장의 포토 존 등 파크 곳곳이 가족·커플·친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롯데월드의 먹거리, 기념품에도 ‘30주년’이 담겼다. 30주년 엠블럼이 장식된 피자·달고나·컵케이크·햄버거 등의 메뉴는 물론, 올해만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1년 동안 계속해서 공개된다. 가장 큰 변화는 25일께 공개되는 어트랙션의 리뉴얼이다. 100인 승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선보인 것.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광활한 우주 모험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시네마형 VR 어트랙션이다. 기존 어드벤처 4층에 있는 ‘다이나믹 시어터’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해 최첨단 VR 콘텐트로 재탄생시켰다.무한한 에너지를 잠재한 ‘큐스’와 함께 20년 전 우주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딸 ‘미아’의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줄거리다. 체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이색적이다. 가상현실과 3D 중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세계 어느 테마파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도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처음 시도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부했다. 또 어트랙션의 엔딩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체험 방법까지 합하면 네 번을 타야 어크로스 다크를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사진 출처: 롯데월드 2019.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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